美 무역 적자 사상 최고 _온라인 포커 플레이어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미국의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지난 4월 무역적자가 483억달러로 월간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적자규모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50억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며 3월에 466억달러보다도 많은 것입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미국의 올해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해에 세운 4965억달러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 규모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은 1.5%나 줄었는데 수입은 0.2%가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유가급등으로 원유도입액이 크게 늘었고 국내 경기의 회복세에 따라 자동차와 소비재의 수입이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15%나 늘어난 120억달러를 기록해 중국에 대한 환율조정압력 등이 가중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소득과 고용이 늘어나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내수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재정적자와 함께 눈덩이처럼 늘고 있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