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 우주 도킹’ 준비 끝…우주 경쟁 본격화_베팅 금지_krvip

中 ‘유인 우주 도킹’ 준비 끝…우주 경쟁 본격화_영화는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이 유인우주선의 도킹준비를 완료하고 이번 주말을 전후해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이번 우주도킹으로 중국의 우주 기술 수준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실험용 우주정거장 텐궁1호와 선저우 8호가 도킹에 성공한지 7개월, 내친 김에 중국이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9호를 쏘아 올려 유인 우주 도킹에 나섭니다. 지난 주말 발사대에 장착된 창정2호 로켓은 카운트 다운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저우 우주선에는 여섯명의 예비 우주인 가운데 발사 당일 컨디션에 따라 여성 1명을 포함한 3명이 탑승합니다. <인터뷰> 니우홍광(중국 유인우주계획 부사령관) : "예비 우주인들은 지금 최상의 상태입니다. 임무 수행 요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습니다." 선저우호 우주인들은 이미 도킹궤도에 들어선 텐궁1호에 진입해 열흘 정도 머물며 각종 실험 임무를 수행합니다. <인터뷰> 황춘핑(전(前)창정2호로켓 총지휘) : "앞으로 우주 정거장 건설은 물론 유인우주선을 보내 달 착륙까지 할 것입니다." 반면 미국은 재정 압박으로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완전히 접었고 대신 화성 유인탐사계획을 내놨습니다. 러시아는 발사체 기술을 수출하는 등 이른바 '경제적인 우주 개발'로 무한우주경쟁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는 미국-러시아보다 40여년 늦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 발전 속도는 미국도 위협을 느낀다고 할 만큼 가히 비약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