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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반기 고용대책에 정부가 더 신경을 써야할 텐데요. 반짝 효과보다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망 근로 사업, 일자리 32만 개. 청년인턴 일자리, 5만 개. 이렇게 정부가 올 한해 직접 창출한 일자리는 지난해의 2.5배인 61만여 개입니다. 일자리가 급한 서민들에게는 도움이 됐다는 게 현장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희망근로 참가자 : "일자리가 있다는 것이 좋죠. 노는 사람이 많잖아요." 이는 기획재정부의 설문 결과에도 나타납니다. 정부의 서민 대책 중 가장 좋았던 것을 묻는 질문에, 일자리 나누기와 희망근로를 꼽은 경우가 2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반짝' 효과로 끝날 것이란 걱정입니다. <인터뷰> 조아라(취업 준비생) :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보장도 없고, 경력직으로 인정이 안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실제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정책을 물었더니, 가장 많은 46%가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대책 지속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추가 대책을 위한 재정이 부족한 만큼 분산된 고용 지원 제도들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정책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허재준(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 : "따로따로 놀고 있는 고용보조금, 직업 훈련 프로그램,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합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보조해야..." 정부는 또, 중장기적으론 성장 가능성이 큰 업종 위주로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