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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화도 총기탈취사건이 발생한 후 주요 대선 후보들의 유세활동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범인이 빼앗아간 무기의 살상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30대 범인이 탈취한 무기는 유탄발사기가 장착돼 있지 않은 K-2 소총 1정과 실탄 75발, K400 세열수류탄 1발, K201 유탄발사기용 유탄 6발 등이다. 그러나 고(故) 박영철 상병(1계급 추서)이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K-2 소총은 끝까지 빼앗기지 않아 유탄 6발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게 됐고 K-2 소총과 실탄, 세열수류탄이 문제라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K-2 소총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특수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1980년 K-1소총을 개량해 만든 국산 자동소총으로 1985년부터 한국군의 기본 소화기로 보급됐다. 구경 5.56㎜, 유효사거리 460m, 최대사거리 2천400m의 K-2소총은 단발사격과 연속사격, 3발 점사가 가능해 상황에 따라 사격량을 조절할 수 있고 평상시의 길이가 97㎝이지만 개머리판을 접으면 73㎝까지 짧아진다. 군 소식통은 "유효사거리가 460m라는 것은 웬만큼 먼 거리에서도 사람을 살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실탄 75발을 유세장 같은 곳을 향해 연속사격으로 발사하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K-2 소총은 개머리판을 접으면 겨울용 외투 안에 쉽게 숨길 수 있는 크기"라며 "따라서 군.경이 검문검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K400 세열수류탄은 무게 450g로 장약과 뇌관, 신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폭발과 동시에 장약을 둘러싸고 있는 금속물체가 수천 조각으로 잘게 부서지면서 파편이 돼 반경 10∼15m 이내의 인명을 살상할 수 있다. 안전핀을 뽑아 던지면 4∼5초 뒤에 터지며 보통의 성인 남성이 20∼30m까지 던질 수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세열수류탄은 성인 주먹만한 크기라 얼마든지 주머니 안에 숨겨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멀리 던지는 사람은 35m정도까지도 던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