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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유력 정치인들에게 총 5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지난 4월 최 전 사장의 최측근인 최 모 씨로부터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아 당시 새누리당 강원도당 핵심관계자 A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최 씨는 이 돈이 A씨를 통해 강원도가 지역구인 당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될 용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불법정치자금으로 판단해 A씨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했고, 문 총장은 사건을 수사단에서 하지 말고 관할 검찰청에 이첩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단이 관련 진술을 확보했을 당시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었고, 돈을 건네받았다는 A씨가 자유한국당 당직자여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관할청 이첩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관계자는 또 "수사단의 수사범위가 채용비리로 제한돼 있어 계속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수사단이 해산한 지난 7월 서울남부지검이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