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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주머니 사정이 빡빡할 때 어떻게 하면 돈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무작정 안사고 줄이는 것보다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소비를 해 주는 것이 경제에도 활력소가 된다고 하는 데요, 송형국 기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조은아씨는 요즘 인터넷 쇼핑몰을 찾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조금이라도 싼 물건을 찾아보겠다는 마음에서지만 결과는 생각과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조은아(회사원) : "좀더 싼 것을 찾으려고 온라인을 이용하게 되는데, 온라인 이용하다보니까 필요하지 않은 물건까지 사게 되는 것 같고, 싼 물건을 더 사서, 더 많은 걸 사게 돼서 과소비가 되는 것 같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온라인 쇼핑이나 백화점 세일 등 더 싸다는 곳에 눈을 돌리게 되지만 현명한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한윤희(서울시 고척동) : "세일이라고 막 사가지고 가잖아요? 그러면 싼 것 같지 않으니까 집에서 후회하고. 나중에 지출 많아서 마이너스 되고..." 지난달 공정위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지출관리 능력 등을 평가해 내놓은 한국 소비자 역량지수는 100점 만점에 60.8점. 전문가들은 무조건 아끼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해 소비의 구조를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양세정(상명대 소비자학과 교수) : "가계부를 쓰면 제일 좋고요, 하나씩 적어보면 본인의 문제를 가장 잘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지출이 무엇인지, 또는 정말 필요한데 모자라서 못쓰고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는 소비생활이 내수를 살리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