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현무 낙탄사고’ 대비태세 우려 잘 알아…3축체계 강화할 것_베타북_krvip

국방부는 최근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 이후 대비태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거듭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3일) “최근 현무 미사일의 비정상 낙탄 등으로 우리 군의 대응 태세에 일부 국민적 우려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이를 조정하고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다양한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엄중하게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탐지 및 방어, 유사시 압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한미연합훈련 등을 통해 실전적인 대응 태세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앞으로도 감시정찰자산 확충을 포함해 한국형 3축 체계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해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해 같은 날 우리 군이 쏜 현무-2C 탄도미사일은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하다가 발사 예정 방향과 반대인 군부대 내부로 떨어졌습니다.

이어 5일 새벽 역시 대응 사격으로 발사한 에이태큼스(ATACMS) 전술지대지미사일 2발 중 1발은 비행 도중 추적 신호가 끊기자, 대비태세에 대한 각계의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