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 “문 대통령, 드루킹 댓글 공작 몰랐을 것”_좋은 필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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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연루돼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철희 수석은 오늘(23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드루킹이란 사람을 알았을지 묻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질의에 “대통령이 드루킹이 벌인 댓글 공작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은 ‘드루킹 댓글사건 최대 수혜자가 누구냐’ 묻는 유 의원 질의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2021년 7월 20일 허익범 특검은 ‘김경수 전 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외곽조직 중 드루킹이라는사람이 있다라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며 문 대통령의 드루킹 존재를 알았는지 여부를 계속 추궁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팬클럽 창립총회에 참석해 ‘선플운동을 벌여달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제가 보기에는 문 대통령이 알았을 것 이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 드루킹이 이 선플 운동 제안 직후에 경공모를 결성해서 선플운동을 전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7년 대선 민주당 경선 투표일 영상을 보여주며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 직접 언급하면서 일일이 악수를 했다. 김정숙 여사도 경인선을 알고 있는데 대통령이 경인선의 활동을 몰랐을까”라고 물었습니다.

동영상을 튼 것에 대해 민주당의 반발이 이어졌고, 이를 둘러싼 여야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 기모란 靑 방역기획관 출석 두고도 여야 공방

오늘 운영위원회는 국민의힘이 지난 4월 임명된 청와대 기모란 방역기획관의 출석을 요구하며, 여야간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최고 전문가, 실무 책임자라고 하는 기 기획관이 참석해서 의원께 설명하고 국민에 (방역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문성있게 해달라 이런 취지로 요청을 한 것”이라며 “출석해 국회에서 설명을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사회수석실에서 총괄하는 이태한 수석이 참석했기에 이 수석을 통해 답변을 충분히 들을 수 있다”며 “정치적 디펜스가 아니다. 이를 이슈화시키는 게 오히려 정치적 의도”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 청와대 이호승 정책실장은 “부동산 매매시장,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있지 못하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최근의 전세가 상승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첫째는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 수요 발생이 있고,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가가 따라 올라가는 현상도 관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금리 상황이 전반적인 기회비용 하락에 따라 전세가를 올리는 작용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실장은 그러면서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 판단으로는 지속해서 공급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