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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과 군무원 3명이 지난 총선과 대선 당시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조사 결과, 군무원 2명과 부사관 1명이 야당을 비난하고 정부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거나 재전송, 이른바 '리트윗'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 건 정도 글을 올리거나 리트윗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군무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서해 북방한계선, 이른바 NLL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은 국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 자격이 안 된다"라는 내용의 글을 리트윗했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이들이 선거 즈음에 3백여 건의 글을 집중적으로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아이디를 여러 개 사용하지 않았고, 선거 관련 글도 많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한편, 이들 외에 추가 작성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