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 비리 수사 확대(부산) _슬롯 덮개 캐비닛_krvip

(부산방송총국의 보도) 철도청 국유지 불하 관련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방검찰청은 오늘 구속된 부산 철도청 소속 6급 유종렬씨가 자신이 받은 뇌물 1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상부 고위층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95년 부산 문현동에 있는 철도청 땅 7백여평을 불하하면서 1평에 천만원 가량 나가는 땅을 1평에 5백만원 정도로 계약한 일은 철도청 고위 관계자와의 사전협의 없이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부산 철도청이 민간에게 불하한 나머지 국유지 2백여건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문현동에 있는 철도청 땅 7백여평은 자동차 정비업체 사장 배 모씨가 계약금 3억3천여만원만 내고 중도금 등을 내지 않아 아직까지 철도청 소유로 돼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