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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오프라인의 인쇄매체 광고 판매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일 보도했습니다. 검색 광고를 통해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구글은 소규모 영세 업체들을 대신해 2개 컴퓨터 관련 잡지에 광고를 싣기 시작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습니다. '제한적 실험'이라는 단서를 단 이번 시도는 지프 데이비스 매거진이 출판하는 'PC매거진'과 퓨처 네트워크 USA사의 '맥시멈PC'의 한페이지씩을 사들인뒤 영세 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시 부분 광고를 파는 방식입니다. 이런 시도는 대부분 온라인 광고의 위세에 밀려 위기에 몰린 인쇄 광고업자들이 인터넷 업체를 매입하려 애쓰거나 온라인 업체의 광고 기법을 열심히 모방하고 있는 추세를 거스르는 것. 하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애널리스트 스콧 케슬러는 "구글의 시도는 과거로의 회귀"라며 "모든 가능성들을 감안할때 인쇄 광고가 최우선정책중 하나가 될 가능성은 없으나 이번과 같이 인쇄 매체를 위한 중개 광고는 합리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는 자그마한 텍스트 광고가 수입원의 99%를 차지하는 구글이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광고를 끌어들이려는 시도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검색 엔진을 통한 광고가 기존 상품을 찾아내는데는 특별히 효과적이지만 신상품 광고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쇄 및 방송 매체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구글 대변인은 이에 대해 "광고주와 출판업계, 그리고 유저들에게 효과적이면서 유익한 광고를 제공코자 새로운 방법들을 개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