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실종 경찰관 수색작업 나흘째 계속_엑셀 빙고 카드 생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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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섬 주민을 구하려다 물살에 휩쓸린 경찰관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과는 없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옥성 경위가 실종된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 오늘은 썰물로 드러난 해안가와 바위틈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투입된 인원만 590여명에다 헬기와 공기부양정 등도 동원됐습니다. 정 경위가 구하려했던 섬 주민 45살 김 모씨는 사고 지점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해변에서 어제 숨진 채 발견된 상황. 실종 당시에는 썰물이라 조류의 흐름상 남쪽으로 떠밀려갔을 거란 예상을 뒤엎고 북쪽에서 발견된 겁니다. 김 씨의 시신이 예상보다 먼 곳에서 발견되면서 수색 범위가 어제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강화도 북쪽 해안을 포함해 외포리에서 20여킬로미터 떨어진 주문도까지 수색 범위를 넒혔습니다. 하지만 물살이 빠르고,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물속 상황 때문에 수색은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궁홍균(강화군 어업지도선 선장) : "(물속은)어둠이죠. 깜깜한거죠. 완전 밤이죠. 내 손이라든지 계기 같은 걸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워요." 강화도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정 경위의 실종 소식에 주민들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수색 현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안찬회(강화군 송해면) : "저희가 찾거나 확인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애쓰시는 분들을 위해서 차라도 대접하고 음료라도 대접하려고.." 구조 당국은 내일도 5백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