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폭등…5.7달러 상승 _애쉬가 리그 우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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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이틀간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오늘 다시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준데다 중국의 지난달 원유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또 달러화 가치도 다시 떨어진 것이 유가 상승을 촉발시켰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하룻만에 지난 이틀간의 하락 분을 거의 만회하며 폭등했습니다. 오늘 뉴욕에서 국제유가는 어제보다 5달러 7센트, 3.9% 오른 배럴당 136달러 3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37달러 중반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유가 급등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 주보다 456만 배럴 줄어든 것이 일차 원인이 됐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 지난달 석유수입을 1년 전보다 25%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고, 또 달러화 가치도 오늘은 0.6%가 떨어져 폭등세를 도왔습니다. <영국 석유>가 펴낸 연례통계는 지난해 세계 석유생산이 하루 8천 153만 배럴로 전년보다 0.2% 감소해 5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이 역시 상승세를 도왔습니다. 유가가 다시 폭등하면서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5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지난 3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이틀 떨어지는가 싶다가도 다음날 바로 이를 상쇄해 버리는 최근 유가동향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를 올려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때까지는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