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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세금계산서를 파는 이른바 자료상들에 대해 국세청이 일괄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위기 상황에서 탈세를 조장는 가짜 세금계산서 장사꾼들, 즉 자료상들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대상자는 155명입니다. 국세청에서 지금까지 파악한 가짜 세금계산서 자료상들 가운데 발행규모가 크고 조직적인 업자들이 조사 대상입니다. 특히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틈을 타 석유류업체나 고철업체 등으로 등록한 뒤 가짜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이들이 조사 대상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업자들에게 계산서 발행금액의 5% 안팎을 수수료로 떼고 허위 계산서를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입증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자료상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짜 세금계산서를 구입한 사업자들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자료상 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지난 2004년 3천 7백여 명에서, 2006년 천 8백여 명, 지난해 천 5백여 명 등으로 줄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그러나 최근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탈세를 위한 가짜 세금계산서 수수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