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북한·이란 등 겨냥 가상화폐 사기수사 전담국 신설_차크리냐 카지노 볼리냐 클럽_krvip

미국 법무부는 북한과 이란을 포함한 국가와 사이버 범죄자들이 자행하는 불법 가상화폐 사기 수사를 전담할 부서를 만들었다고 현지시각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은 가상화폐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의 악용을 막기 위한 가상화폐 단속국을 신설하고, 사이버안보 전문가인 최은영 검사를 초대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국은 가상화폐 사기를 집중 추적해 수사한 뒤 기소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리사 차관은 "가상화폐 운영 생태계가 신뢰받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추적하고 수익을 환수해,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게 우리의 일이 될 것"이라고 단속국의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전문가패널 연례보고서는 최근 북한이 2020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가상화폐거래소에서 5,000만 달러(600억 원)이상을 훔쳤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있지도 않은 일'이라며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