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유통 총액 사상 첫 50조 원 넘어서_어제 플라멩고 게임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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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거래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늘(3일) 공개한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보면 국내 전체 의약품의 유통금액은 지난해(2015년) 기준으로 52조 4천억 원을 기록해 2014년보다 3조4천억 원(7.1%) 증가했다.

유통금액이 50조 원을 넘은 것은 2009년 집계를 시작한 뒤 처음이다.

'유통금액'이란 의약품이 생산돼 환자에게 전달되기 직전까지 유통 과정에서 거래된 금액을 모두 합산한 지표로, 가령 제조사가 원가 천 원짜리 의약품을 도매상에 공급하고, 도매상이 병원에 천5백 원을 받고 약품을 공급했다면 약품의 유통금액은 총 2천5백 원이 된다.

통계집을 보면 또 지난해 편의점에서 팔린 '안전편의점에 구비된 '안전상비의약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5백밀리그램'으로 총 84억9천4백만 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고, 판콜에이내복액(43억 원), 판피린티정(2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