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 대화로 나와야…핵개발은 아집과 역사적 시간의 싸움”_오늘 축구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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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향해 “상호 존중하고 호혜적인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19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정책포럼에서 이주태 통일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최고인민회의에서 “핵 정책이 바뀌자면 정치·군사 환경이 변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면서, “‘담대한 구상’이 이를 논의하자는 제안임을 다시 살핀다”며 북측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전 정부들의 합의를 이어가면서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고 왜곡하고 폄훼하면서 거부 입장을 나타냈다”고 지적하고, “달라진 것을 다르게 볼 수 없다면 북한의 핵 개발은 북한의 아집과 역사적 시간의 싸움으로 바뀔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1994년 당시 정부가 기존 통일 방안과 정책들을 수렴·종합해 제안한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에 대해 “보수·진보 정권이 공히 지지해 온 통일정책의 근간이 되는 방안, 역대 정부의 공식 통일 방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30년간 한반도의 통일 환경과 국민의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공론의 장을 만들어 (새로운) 통일 미래의 좌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