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세포로 심장 근육세포 만든다”_포커 클럽 장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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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연구팀이 수정란이나 난자가 아닌 다 자란 피부세포에서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만능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에서도 3번째로 성공한 신기술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의 피부를 이용해 심장을 만드는 일이 가능할까?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실제로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팀은 체세포 역분화 줄기세포기술을 이용해, 체세포를 실제로 뛰고 있는 심장근육 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분화'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사람의 피부에서 떼어낸 체세포에 4개의 유전자를 주입해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만능세포로 만들고, 이를 다시 심장근육세포로 분화시킨 겁니다. 역분화 기술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세번째입니다. 특히, 난자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동물에 적용할 경우 유용동물의 생산과 개량, 증식과 보존, 복원할 수 있고, 사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환자 체세포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세포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했고, 관련 내용은 올해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국제학술지에도 실렸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