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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의 유명산과 휴양지는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과 또 나들이객들로 가득했습니다. 헬기 위에서 쳐다본 가을풍경을 김경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산 봉우리마다 단풍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긴 능선을 따라 울긋불긋 채색물감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우람한 바위산은 단풍 속에 더욱 돋보입니다. 고즈넉한 산사도 붉은색 치장에 수줍은 듯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등산객들은 단풍우산 속을 지나며 가을 추억을 만들고 한 주일의 피로를 털어냅니다.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활짝 가슴을 열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또 산 아래로 치닫는 단풍에 탄성을 쏟아냅니다. 오늘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에는 평소 휴일보다 2배 이상 많은 4만여 명의 행락객이 찾았습니다. 이처럼 이제 막 시작된 올해 가을단풍은 이번 달 말쯤 최고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악산 한계령은 단풍관광차량들로 메워졌습니다. 고속도로도 나들이 차량으로 하루 종일 정체와 지체가 반복됐습니다. 내일 아침 강원 산간지방은 곳에 따라 얼음이 얼 정도로 쌀쌀하겠지만 맑은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