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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5일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故 정주영 회장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불굴의 도전정신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봐! 해봤어?"

정주영 명예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늘 강조했던 유명한 말입니다.

도전하지도 않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건데, 그의 일생은 말 그대로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4백 킬로미터가 넘는 경부고속도로를 개통시켰고, 국산차 포니를 탄생시켜 자동차 산업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백사장 사진 한장으로 차관을 얻어 세계 최대 조선소를 세운 일화는 특유의 뚝심이 만들어낸 성공신화였습니다.

<녹취> 정주영 : "조선소 짓겠다는 백사장 사진을 들고 가서 당신이 배를 사주면 여기에 조선소를 지어서 너희 배를 만들어줄테니까 사라..."

불굴의 개척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서산 간척지 개발사업 때는 폐유조선을 가라앉혀 바닷물을 막았고, 소 떼를 몰고 방북해 분단이후 처음으로 군사 분계선을 열어 젖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주영 : "이제 그 한 마리 소가 천 마리 소가 되어 그 빚을 갚으러 꿈에 그리던 고향산천을 찾아갑니다."

무모할 정도인 그의 도전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에서 출발했습니다.

<인터뷰>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 "불굴의 도전정신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창의성이 지금의 우리 기업과 경제에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보입니다."

정경유착과 가족 경영이라는 재벌의 전형을 만들었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의 기업가 정신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