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들, 탈북자 집단정착촌 추진 검토 _브라질팀이 어제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美 한인들, 탈북자 집단정착촌 추진 검토 _베토 카레로 월드는 해변과 가깝습니다_krvip

미국내 일부 한인사회가 탈북자들의 대규모 미국 망명에 대비, 미국에 탈북자 집단정착촌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계 핵심관계자는 "탈북자들이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은 결국 교포들이나 한인 종교단체에서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 "워싱턴이나 로스앤젤레스 주변의 주 정부나 카운티 당국과 협의, 탈북자 집단정착촌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측도 이 같은 구상에 적극 환영의 뜻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탈북자 6명의 첫 미국 집단망명에 이어 앞으로 탈북자들의 미국행이 잇따를 것"이라면서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가 지원하는 탈북자팀 외에도 몇 팀이 현재 미국망명 절차를 밟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 규모와 관련, 이 관계자는 "최대 천명까지 얘기되고 있으나 미국 정부의 입장은 숫자를 정한 바 없고 사례별로 망명 여부를 허용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