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연장, 특별석 좌석 배정 원칙없이 운영_베타가 높을수록 위험도 커집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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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좌석배정

로열석 늘리기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각종 공연장의 로열석이나 S석 등의 이른바 특별석의 좌석배정이 원칙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연기획사가 돈벌이에만 급급해서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윤주성 기자 :

규모와 시설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공연장입니다. 요즘 흥겨운 탱고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1층 천 여 석이 모두 가장 값비싼 로열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석이 200에서 500석 사이인 것을 감안할 때 큰 차이가 납니다.


⊙ 공연기획사 관계자 :

로열석을 늘리면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수월하죠. 저희도 (좌석배정을) 해놓고 보니까 잘못...


⊙ 윤주성 기자 :

기획사측의 일방적인 좌석 배정에 관객들의 불만은 큽니다.


⊙ 관객 :

불공평해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왔었는데 가장자리 자리인거 알면 당연히 화가 많이 날것 같은데요.


⊙ 윤주성 기자 :

공연장 측에서도 기획사들의 이 같은 좌석배정을 묵인하고 있습니다.


⊙ 공연장 관계자 :

마케팅 전략에 따라가지고 각 좌석의 등급이 적어지거나 많아지는 수는 있죠.


⊙ 윤주성 기자 :

이런 현장은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마찬가지입니다.


⊙ 공연기획사 관계자 :

앉아서 보고 이만하면 말이 없겠다 싶으면 S석이라도 R석으로 바꾸는 거죠.


⊙ 윤주성 기자 :

이같이 일방적으로 좌석배정을 한 기획사들은 관객들의 편의는 뒷전인 채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