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전 세계 새해 맞이 _파울로 베티 사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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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팀 연결해서 새해 첫날 들어온 나라밖 소식 알아봅니다. 안다영 기자, 전 세계 곳곳에서도 새해맞이 행사로 들뜬 분위기죠? 전 세계적 경기 침체로 우울한 한해를 보내는 지구촌도 모든 근심을 날려버리고 새해에는 새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구촌 새해 맞이 표정을 이준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느 나라보다 더 암울했던 한해를 뱃고동 소리에 멀리 떠나보냈습니다. 백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시드니에서는 화려한 불꽂놀이로 잠시 시름을 잊었습니다. 새해를 맞는 지구촌의 모습은 어느 곳이나 새해 새 희망을 가져봅니다. <인터뷰> 우 리칭 : "새해 소망은 큰 돈을 버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금덩어리를 품어 보려 합니다." 저물어 가는 2008년과 함께 새 소망은 백만개의 풍선에 실어 보냅니다. <인터뷰> 준코 시미즈 :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 배에 타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입니다." 타종 소리에 몸과 마음을 맡긴 채 한해를 되돌아 보고 새해 새 각오를 다져보기도 합니다. 한 해가 어두?던 만큼 새해를 맞는 축제 분위기는 더 고조됐습니다. 새해맞이 독일 베를린의 질베스터 축제는 10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폭죽을 터뜨리며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공연과 시민들의 참여 놀이가 밤새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형형색색 조명을 쏟아내는 빛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경제 위기의 시름을 잊으려는 듯 도심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낯선 이에게도 새해 인사를 건네며 이웃과 함께 하는 새해 소망을 전파합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