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만끽…설악산 등산객 2만 명 몰려_스타크래프트 베팅 조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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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등산하기에 딱 좋은 선선하고 쾌청한 가을 날씨였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한 설악산에는 2만 명의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휴일 표정, 박에스더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녹취> "민족화합과 평화를 위해 출발~" 가을 햇살 아래 자전거 3천 대가 한꺼번에 출발합니다. 임진각에서 통일의 관문을 건너 통제구역인 민통선 너머까지... 오늘은 통일의 염원까지 담아 패달을 밟습니다. <녹취> "(오늘 기분이 어떠세요?) 좋아요, 화이팅!" 등산객들이 마치 보물찾기에라도 나선 듯 열심히 풀숲을 뒤집니다. 가을의 보약, 송이, 손바닥만한 크기의 최상품 송이를 찾아내자 심마니라도 된 양 함박웃음입니다. <인터뷰> 카와사키(일본인 관광객) : "초등학교 시절에 일본에서도 송이가 나왔기 때문에 캤던 기억이 납니다." 31개 나라의 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는 춤의 향연, 탈에 얼굴을 감춘 채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쏟아내며 동서양이 함께 소통합니다. 디스코 음악의 고고장에, 장발의 밴드리스트들, 7080세대의 추억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동석 : "즐겁고 애들도 즐거워하고 애들에게 당시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 이제 겨우 가지 끝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지만, 설악산에는 오늘 하루 2만 2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가을 산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