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동원서 유비쿼터스로…최첨단 미디어전 _네 여동생과 스트립 포커를 하고 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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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선에선 위성장비 등을 통해 유세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등 최첨단 장비들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세 때마다 동원된 수백만의 군중들은 지지세 과시의 지표였습니다. 15대 대선에서는 처음 도입된 텔레비전 토론이 희비를 갈랐습니다. 무려 70여 차례나 열렸습니다. 이후 인터넷 혁명으로 네티즌이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릅니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는 표심 확인의 바로미터가 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최첨단 미디어전입니다. 정동영, 이명박 후보 진영은 스크린이 설치된 유세차량 270대와 무궁화 위성까지 이용해 유세를 생중계해 전국 어디에서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휴대전화나 UCC, 가상공간을 통해 직접 정책 제안도 받는 등 쌍방향 소통도 늘렸습니다. <인터뷰> 채수찬 : "지금까지 만 여개의 정책 제안이 들어왔고 정책을 직접 반영해서 공약으로 나간 것들도 몇 개다." 또 후보 응원 메시지도 UCC와 휴대전화를 통해 보낼 수 있어 유권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국 : "다양한 연령의 유권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유세분위기를 찍어보내기도 하고 응원 메시지도 하루 몇 건 들어온다." 이렇게 최첨단 기법들이 동원되고 있지만 발로 뛰는 유세도 여전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규모 군중 집회는 사라졌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각 후보 진영의 최첨단 기법 경쟁은 이번 선거의 또 하나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