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9일부터 신한은행 세무조사 _케빈 마틴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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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오는 9일부터 70일 동안 신한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일반 통합세무조사라고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3년 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데다 기간도 70일로 길어 은행권에서는 국세청과 은행권의 엔화스와프예금 과세 갈등에 세무조사의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이 4년 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엔화스와프예금에 대해 국세청은 이 예금에서 생긴 소득을 이자소득으로 봐야 한다며 과세방침을 통보했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이 반발하면서 국세청이 세무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엔화스와프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정기예금으로 예치하는 상품으로 이자는 거의 없지만 선물 거래 형식이어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금융 상품으로 이자소득세에 대한 과세 회피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