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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출산 휴가를 가 있는 동안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름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회사가 공식적인 통보도 없이 출산 휴가를 떠난 여직원을 해고한 겁니다.

[새라 리스/구직 중 : "저는 제 직업을 사랑했어요. 회사에서는 제가 쉽게 일할 수 있는 자리에 다른 사람을 채용했습니다."]

영국 법은 여성이 출산으로 인해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는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평등인권위원회가 기업의 관리자 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여성 구직자에게 출산 계획을 물어봐도 된다고 응답했고, 41%는 여직원의 출산은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발생시킨다고 응답했습니다.

59%는 채용 과정에서 여성 구직자는 임신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을 상대로 여직원 차별 소송을 제기했던 이 여성은 소송에서는 이겼지만 그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고 회상합니다.

[비나 헤일 : "해마다 여성 5만 4천 명이 기업 내 성차별로 실직합니다. 이에 대한 인식이 생겼으니 정부가 개입해야죠."]

영국산업연맹 CBI도 기업 내 여성 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여직원의 가족계획에 대해 기업이 물어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