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융위기 당시 긴급 대출 세부 내역 공개_동물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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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로부터 긴급 대출을 받은 대형 금융회사들의 명단과 대출 현황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연준이 1913년 출범 이후 초단기 자금을 대출받은 금융회사의 이름과 대출액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준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와코비아은행과 모건스탠리가 2008년 가을 각각 60억 달러와 12억 5천만 달러의 초단기자금을 연준으로부터 대출받았습니다. 또 워싱턴뮤추얼은행은 파산보호를 신청하기 하루 전인 2008년 9월 24일 20억 달러를 대출받은 데 이어 파산보호를 신청한 당일에도 20억 달러를 대출받는 등 총 100억 달러 상당의 초단기자금을 빌려갔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외국의 대형은행들도 연준의 초단기자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에르스테그룹뱅크는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던 날인 2008년 9월 15일 두 차례나 각각 20억 달러씩을 대출받았습니다. 또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의 초대형 금융회사들은 재할인 창구 대신 기간입찰대출 등과 같은 연준의 자금대출 프로그램에 주로 의존하면서 긴급자금을 수혈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