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한 시간 만에 진단” 국내 기술 개발_새벽 거리의 카지노_krvip

“질병 한 시간 만에 진단” 국내 기술 개발_카지노 도미노 게임 방법_krvip

<앵커 멘트> 신종플루에 걸렸는지 확진 검사를 하는데 지금은 최소 6시간이 걸리지만 1시간 정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이 첨단 기술은 오늘 세계적 과학 전문지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환자의 체액 세포 분자를 나노 현미경에 넣고 레이저를 쏩니다. 레이저가 세포 분자에 충돌하면 레이저 에너지의 일부가 흩어지게 되는데 충돌 전후의 에너지 차이를 라만 신호라고 합니다.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 질병 세포마다 각기 다른 고유한 라만 신호가 나옵니다. 이 환자의 라만 신호 분석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서영덕(박사) : "지문 인식을 하는 것처럼 여러가지 질병을 한 번에, 이것인지 저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학문적 용어로 다중 검지가 가능합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마치 아령처럼 생긴 나노 구조 속에 세포 분자를 고정시키는 첨단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이 진단법이 가능해졌습니다. 단 한 개의 세포 분자만으로도 한 시간 정도만에 신종플루와 AIDS 같은 전염성 질환뿐 아니라 암 등의 진단도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장비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대 3백 84명의 환자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3년 안에 변종 바이러스 질환까지 진단하는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오늘 새벽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즈에 발표됐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