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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전격적인 방북은 미국이 북한을 양자 협상의 진정한 대상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표시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힐 차관보가 북한 방문을 마친 뒤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면서 북한이 힐 차관보 초청을 통해 6자회담 재개방침을 내비친 것이라면 미국은 힐 차관보를 북한에 보냄으로써 북한을 협상 대상으로 인정한다는 뜻을 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힐 차관보의 방북으로 낙관론이 부상하고 있지만 북핵문제 해결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있다면서, 북한은 영변 원자로에서 핵무기 제조를 위한 플루토늄 제조 사실만 시인한 상태지만 미국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설비를 구입했다는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부시 대통령이 힐 차관보의 방북을 허용함으로써 또다시 큰 양보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힐 차관보의 발표가 과대평가 되어서는 안되며 이 같은 좋은 소식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