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한보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출석증인 일정 확정_베타는 금식해야 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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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텔레비전으로 생중계 되는 국회 한보 청문회가 내달 7일부터 시작됩니다.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 특위가 이 청문회에 세울 주요 증인의 청문회 일정을 오늘 확정했습니다. 핵심증인인 정태수 총회장은 청문회 첫날인 다음달 7일 출석하게 돼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장한식 기자 :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는 국민들의 시선이 서울구치소로 쏠릴 전망입니다. 한보 관련 수감자들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첫날은 정태수씨에 대한 증인 신문입니다. 여당 주장대로 하루만 신문을 하는 대신 여당 4시간 여당 5시간으로 야당에 한시간을 더 주었습니다. 두번째날인 8일에는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과 김종국 한보 재정본부장이 증인석에 나서고 9일에는 한보 주거래 은행 제일은행의 이철수 전 행장에 대한 신문을 벌입니다. IPU 즉 국제의원연맹 서울총회 개회식이 열리는 10일 하루 쉰뒤 11일 다시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과 우찬목 조흥은행장을 신문하고 토요일인 12일에는 신한국당의 홍인길 의원에 대해 청문회를 가집니다. 14일에는 정재철 황병태 권노갑 의원과 김우석 전 내무장관 등 4명을 한꺼번에 신문하며 구치소 청문회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을 출석시킵니다.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는 출석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청문회가 사실상 끝나게 되는 4월25일 국회에서 신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이틀 출석을 주장했지만 신문 시간을 다른 증인보다 두배 가량 길게 잡아 오전 9시부터 밤10시까지 11시간으로 하기로 여야가 절충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