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러시아, ‘포격 증거’ 논란 _현재 베토 게데스_krvip

그루지야-러시아, ‘포격 증거’ 논란 _차크리냐 일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지난 6일 저녁 그루지야 북동부 마을에 떨어진 미사일을 두고 옛 소련권 공화국인 그루지야와 러시아사이에 `증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이 그루지야 입장을 두둔하고 나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루지야는 지난 6일 저녁 북동부 고리지역 영공에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가 만든 레이더 타격용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루지야는 또 `러시아 수호이-21 전투기가 러시아쪽에서 그루지야로 비행한 레이더 기록과 3백 파운드의 폭약을 적재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사카쉬빌리(그루지아 대통령) 러시아는 이에 대해 정체불명의 비행기가 고리지역과 가까운 남 오세티아쪽에서 날아와 폭격을 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루지야가 스스로 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폭격했다고 의구심을 제기한 것입니다. 미국은 그루지야가 스스로 폭격한 증거를 찾기 어렵다며 러시아의 외교적 수사가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는 옛 소련에 속해있던 그루지야가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하는 등 친서방 노선을 걷는데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루지야로부터 자치독립을 추진하는 남 오세티아를 지원하면서 그루지야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