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8∼2022년 무기수출 74% 급증…세계 9위”_보너스로 슬롯_krvip
지난 5년간 한국의 무기수출 규모가 무려 74% 증가했다고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톨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현지 시각 13일 발간한 ‘2022년 국제 무기이전 동향’ 보고서에서 2018∼2022년 한국이 전 세계 방산수출 시장에서 2.4%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5년(2013∼2017년·1.3%)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국의 무기수출 순위는 전년도 보고서(2017∼2021년)에서 시장점유율 2.8%로 세계 8위까지 올라갔던 것에서 한 계단 내려온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방산수출 시장 점유율은 2017년 12위에서 2018년 11위, 2019년 10위, 2020년 9위, 2021년 8위 등으로 이전까지 매년 상승해 왔습니다.
2018∼2022년 사이 한국산 무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필리핀(16%), 인도(13%), 태국(13%)이었습니다.
보고서는 이 기간 “(한국의) 무기 수출 대부분(63%)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국가들에 판매됐으나, 2022년 폴란드가 대규모 주문을 넣은 것이 보여주듯 한국산 무기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주문 상황 등을 고려할 때 2023년 이후 인도될 무기를 살펴봐도 한국이 전투기 136대, 군함 6대, 탱크 990대, 장갑차 23대, 야포 천232문 등을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탱크와 야포는 대수 기준으로 10대 무기수출국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를 인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한국은 세계 6위 무기 수입국이기도 하다고 연구소는 전했습니다. 한국은 2018∼2022년간 전 세계 방산수입의 3.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직전 5년간(2013∼2017년·2.2%)보다 금액 기준으로 61% 늘어난 것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무기가 전체의 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독일(19%)과 프랑스(7.9%)에서도 적지 않은 규모의 무기를 사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