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J 철도 방북 성사 희망” _베토 빌라레스 리오 다 보사노바_krvip

열린우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철도를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최고위원은 오늘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6월 15일을 전후해 철도로 방북하게 되면 민족과 국제사회에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와 북한 당국은 철도를 이용한 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근태 최고위원은 또 김 전 대통령이 이번 방북을 통해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한길 원내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초 지난달 방북을 추진하다 한나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방선거 뒤인 다음달로 시기를 미뤘는데 이제와서 6월 방북조차 정치적으로 이용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