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누리꾼 79% “커제도 진다…불확실하다”_돈 버는 중국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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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에 완패를 당한 가운데 중국 누리꾼 10명 중 8명은 자국 최고수 커제(柯潔·18) 9단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커제가 진다' 혹은 '불확실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12일 홍콩 봉황망(鳳凰網)이 인터넷에서 진행 중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세돌이 알파고에 세 번이나 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6.9%(8천416표)가 '알파고가 너무 강하다. 미래는 기계인간 세상이 된다"는 답변 항목을 선택했다.

'이세돌이 잘못 둬 패배했다', '기타' 응답은 각각 14.4%(1천811표), 18.7%(2천347표)에 불과했다.

또 '알파고에게 세 번 진 이세돌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57.3%(7천209표)가 '적수의 강함이 정상이 아니다. 전혀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답변을 선택했다.

32.8%(4천210표)는 '남은 두 번의 대국은 커제에게 맡겨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당신은 세계 바둑계의 현역 최고수 커제가 알파고를 이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39.4%(4천960표)가 '불가능하다. 알파고는 이길 수 없다'고 응답했고, 39.6%(4천980표)는 "불확실하다.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대답했다.

커제 9단이 양자대결에서 이세돌 9단을 크게 앞선다는 점을 들어 '이길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9%(2천634표)로 나타났다.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이 설문조사에는 12일 오후 9시(현지시간) 현재 1만 3천693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