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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 개혁법안이 거론된지 100년만에 통과됐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베이(미국 하원 의장 대행) : "건강보험 수정법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219, 반대 212, 의결 정족수를 겨우 3명 넘겼습니다. 사실상 전 국민 의료 보험으로 가자는 미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거론된 지 약 백 년 만에 통과됐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당초 절대 과반이었지만 34명이 반대로 돌아서는 바람에 끝까지 박빙이었습니다. 정치적 생명을 걸었던 최대 국내 현안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대승을 거둬 취임 후 최대 고비를 넘게 됐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아메리칸 드림의 토대위에 또하나의 확고한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오늘밤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친 역사적 요구에 화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대외정책, 특히, 최근 의욕을 보여온 한미 FTA 비준 문제 등 한미 현안들에 매진할 계기를 맞게 됐습니다. 그러나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후폭풍이 벌써 거셉니다. 공화당은 위헌 소송과 함께 법안 찬성의원에 대한 낙선 캠페인 등 대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9400억 달러가 들어갈 이 법안에 대해 미국민의 여론도 아직까지는 찬성보다 반대가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