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 무산 위기는 거대 야당 횡포 탓…대국민 사과해야”_카지노 등록에서 승리하다_krvip

새누리당은 20일(오늘) 추가경정 예산안을 오는 22일 처리하기로 한 여야 합의가 파기될 위기에 놓은 것은 두 야당의 탓이라고 주장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추경을 22일 처리하기로 한 건 3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민 앞에서 약속한 것"이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을 파행으로 몰아 추경 처리가 무산될 위기에 놓인 데 대해, 두 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또 "야당은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역시 애초에 기획재정위와 정무위에서 각각 열기로 했던 약속을 파기하고 연석회의 형태로 열자고 한다"며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깨는 거대 야당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김명연 원내대변인도 이날 구두 논평에서 "야당은 민생을 외면한 채 추경과는 전혀 무관한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를 부각하고 있다"며 "추경 처리는 한시적이고 시급을 다투는 일이지만, 청문회 개최는 항상 문이 열려있기 때문에 추경을 처리하고 나서 청문회의 원활한 진행과 증인 채택을 위해 여야가 협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서 "22일 추경을 처리하기로 한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를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오늘이라도 예결위를 즉각 가동해 추경 심의를 재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아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경제가 어렵고 민생 현안은 시급한데, 야당은 너무 여유로워 보인다"며 "정쟁에 사로잡혀 경제 살리기를 외면하는 태도는 더위에 지친 국민을 더 지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