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소통수석 “교황 방북, 여러 단계 여러 경로로 진행되고 있으리라 생각”_어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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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으로 다시 제기된 교황의 방북과 관련해 “여러 단계, 여러 경로로 이러한 문제들이 아마 진행이 되거나 논의가 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수석은 오늘(1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의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의 인터뷰를 보면,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교황청이) 로마에 있는 북한 대사관과 교황의 방북 문제를 실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교황님께서 기꺼이 (북한에) 가겠다고 이번에 다시 한번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북한의 여러 가지 여건이 좀 성숙이 되고 해결이 된다면 아마 (방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소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남북 간에도 (교황 방북 초청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는 “남북 간에 이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너무 많이 나간 바람 같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 수석은 “교황님의 방북은 정치적인 문제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문제이든 비정치적 영역의 어떤 과제이든 북한이 안고 있는 이런 여건들이 대체적으로 잘 해결이 되었을 때 잘 진행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한 북한의 내부적 상황 등이 해결되어야 교황 방북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박 수석은 현지시간 오늘 밤 문 대통령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선 “2030년에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계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수석은 “이것은 굉장히 어렵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산업계나 노동계를 중심으로 굉장히 큰 고통이 있을 것이지만, 이 길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재정적으로 제도적으로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