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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젊은이 중 일부도 이달 안에 백신을 맞습니다.​

사회필수인력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현재 화이자 백신 예약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안 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보건교사 A 씨는 신청 첫날인 어제(7일) 예방접종 누리집에 접속해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몇 번을 시도해 봐도 해당 기간 내에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만 반복됐습니다.

교육청과 보건소 등 관련 부처에 모두 전화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당연히 아직 예약도 못 한 상태입니다.

[A 씨/접종 대상 누락자 : "예전에 넘긴 명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 (기회가) 그냥 버려졌어요."]

이번 화이자 예약 대상자는 30세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와 사회필수인력,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선착순 20만 명입니다.

온라인 등에는 A씨 사례처럼 대상자인데도 예약이 안 된다는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은 명단 누락인지, 주민번호 기입 오류인지,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약을 못 하고 있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도 시스템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양동교/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제출된 명단이 누락된 경우가 있고, 또 대상자의 인적사항에 오류가 있어서 대상 예약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화이자 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 회사원 등 2만 명이 한때 예약에 성공했다가 취소되는 등 혼선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방역당국은 접종 대상자 가운데 예약을 못 하게 된 사람은 이달 말 또는 7월 초에 추가 예약 신청과 접종 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강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