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감염자 퇴원…‘확산 고비’ 넘겼나? _블라인드로 포커 스타를 조정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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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 최종 판정됐던 50대 수녀가 완쾌해 어제 퇴원했습니다. 추가 환자도 나오지 않고 의심 사례도 줄면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이 소강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첫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인 51세 수녀는 격리 치료 엿새만인 어제 완쾌 진단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비행기 안에서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지만 통증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국내 첫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 "감기 증상보다는 크게 심하지 않았고요. 목이 좀 깔깔하고. 편도가 붓고..." 이제 관건은 이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60대 여성 추정환자와 환자를 차에 태워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40대 동료 수녀의 상태입니다. 60대 여성은 가족들에게 증세가 없고 비행기 탑승객 중 추가환자도 없습니다. 40대 수녀는 함께 생활하는 40명에게 증세가 없고 외부 접촉도 없었습니다. 이들의 감염 추정시기로부터 일주일도 지난데다 추가 환자도 나오지 않아 이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비행기 탑승객 가운데 14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아 추적 조사가 불가능한 점이 걸리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센터장) : "소강국면이 틀림없지만 추정환자의 역학조사결과 접촉자와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에는 경계태세를 갖춰야..." 보건당국은 이번 주만 잘 넘긴다면 신종 인플루엔자의 위험에서 일단은 벗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