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약품 부작용 표시 강화 _계단식 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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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 있는 의약품 부작용 경고문을 더 크게 하고 그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표기하는 강력한 규정이 미국에서 통과됐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 있는 의약품 포장용기의 부작용 경고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어제 의약품 부작용 경고문을 보다 확대하는 내용 등의 규정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의약품을 처방할 때 의사가 환자들에게 반드시 알려야 하는 내용도 포장용기에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규정은 새로 나온 의약품은 물론 과거 5년 안에 생산된 의약품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25년만에 의약품 부작용 표시 규정을 강화시킨 이유는 의약품 오남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의약품 포장용기에 적힌 부작용 경고문을 제대로 읽는 의사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때문에 해마다 30만명의 환자가 의약품 오남용으로 고통을 받고 이 가운데 10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비용도 4조원 이상이 낭비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이와함께 의약품 부작용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살펴보고 의사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의약품을 처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