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언론장악 의혹문건'관련 이종찬 국민회의부총재 . 정형근 한나라당의원 소환 예정_페루 리마에는 카지노가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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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언론대책문건 고소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와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의철 기자 :

검찰은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로부터 언론대책문건을 받은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와 문건을 폭로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등 이 사건의 핵심 당사자 2명에게 내일 검찰에 나와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총재는 참고인 자격이고 정 의원은 피고소인 신분입니다.


⊙ 정상명 (서울지검 2차장 검사) :

어제 구속한 이도준 차장의 진술과 확보된 여러 가지 증거를 정밀 검토한 결과 본인들에게 직접 확인해야 될 사항이 있기에.


⊙ 김의철 기자 :

두 사람을 둘러싼 핵심 의혹은 이 부총재의 경우 문 기자가 보낸 문건과 편지를 보고 받았는지 정 의원은 문건작성자가 문 기자로 밝혀진 이후에도 이강래 전 정무수석을 문건작성 책임자로 거론하고 있는 근거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러나 정형근 의원은 자신을 소환하는 것은 법리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혀 수사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소환을 앞두고 어제 구속된 이도준 기자와 이 부총재의 비서관 신원철 씨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했습니다. 또 이 기자 집에 대한 압수수색과 노트북 파일을 복구해 확보한 이 사건 관련 문건을 정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