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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공격 시도만 4천건 이상 감지됐고 피해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문제는 오늘입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지도 위에 연두색 신호가 계속 나타납니다.

'워너크라이'라 불리는 이번 랜섬웨어의 실시간 공격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감지되고 있는데 국내 한 보안업체가 파악한 숫자만 4천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최상명(하우리 보안대응실장) :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을 감지한 곳으로부터 받은 데이터인데요. 공격 시도 숫자로 봤을 때 국내 감염 피해자는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인터넷진흥원에 공식적으로 신고된 건수는 교회, 병원, 기업 등 몇 건에 불과합니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랜섬웨어 피해 경험자(음성변조) : "피해 입은 파일들을 복구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신고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문제는 오늘입니다.

주말 동안 꺼 놓았던 컴퓨터를 월요일에 켜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래부는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윈도 보안 패치가 안된 경우에는 컴퓨터를 켜기 전 먼저 인터넷을 차단하고 파일 공유기능을 꺼야 합니다.

다음에 인터넷을 연결해 윈도를 업데이트를 하면 됩니다.

<인터뷰> 박정호(한국인터넷진흥원 부원장) : "평소에도 윈도 운영체제를 최신의 것으로 패치하시거나 백신프로그램 또한 최신으로 패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금 지급기나 카드 단말기 등 오래된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곳은 보안 점검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