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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州)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공화당 의원들을 노린 정파적 증오범죄가 발생해 미 사회에 충격을 주는 가운데 공화당 소속 한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분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마크 샌포드(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15일 미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위대를 끌어내라', '(시위자의) 얼굴을 한 대 때려주고 싶다'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 쏟아낸 각종 분열적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런 언급을 했다.

그는 "그런 발언들은 아주 기이한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부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이런 사태들을) 초래했고, 그 악령들에 대해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언제든 누구에게나 아무런 말을 할 수 있다면 나라고 못하란 법이 어디 있느냐'는 말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샌포드 의원은 이어 "총격 사건 이후 많은 의원이 무거운 마음으로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야구 연습을 하던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한 제임스 T. 호지킨슨(66)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인물로, 그동안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호지킨슨은 전날 범행 직전 현장에 있던 한 사람에게 야구장의 의원들이 공화당 소속인지 민주당 소속인지를 물어본 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