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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국내외 주식에 투자했다가 올해 8조 5천억 원 가량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지난 8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기금의 주식 부문 평가손실이 8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연금 공단은 228조 원의 국민연금 자산 가운데 국내외 주식에 투자된 돈은 모두 39조 원으로, 세계 증시 침체로 국내 주식에서는 7조 2천억 원, 해외 주식에서는 1조 3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한 배경에는 청와대의 압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8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청와대 강윤구 사회정책수석을 면담한 뒤 지난달 주식 시장에서 국민연금으로 1조 9천6백여억 원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9월 한 달 동안 주식시장에 투입한 국민연금이 올 들어 8월까지 투입한 액수보다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의원은 연금공단 이사장이 청와대를 다녀온 뒤 주식의 순매수 규모가 대폭 확대된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강윤구 수석을 면담한 사실은 있지만 증시부양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또 지난 7월 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제금융시장을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라고 시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