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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피해 상황 집계 알아봅니다. 박석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세 명, 실종 한 명으로 파도에 휩쓸리거나 배가 뒤집히면서 일어난 안전사고 피해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민 수는 여든 아홉 가구 백 아흔 일곱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 보고가 진행되면서 물적 피해 등은 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는 방파제 200미터가 유실됐고 해경파출소 3곳도 침수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동초등학교의 지붕이 부서지고 확장공사를 하던 제주공항의 가설 벽면도 무너졌으며, 신호등 11개도 넘어졌습니다. 전남과 전북에서 도로 스무 곳도 유실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가로수 백 열 두 그루가 바람에 쓰러졌습니다. 주택 피해도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서른 채가 침수됐고 여섯 채가 붕괴됐으며, 상가 열 두 곳, 비닐하우스 열 일곱 개 동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전국에서 32만 5천 가구가 한 때 정전됐습니다. 무너진 축사는 열 아홉 곳이고 전남 장흥과 완도 등에서는 선박 여덟 척이 부서지는가 하면, 제주와 전남 등에서 양식 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 해안이나 산비탈 등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