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태풍주의보…부산 해수욕장 입욕 통제_셰인 옷 리뷰해서 돈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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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권에 든 부산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해상에 태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높은 파도로 해수욕장의 출입도 통제됐는데요.

황현규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가늘게 내리던 빗줄기가 지금은 잠시 그친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조금 전인 낮 1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 남해 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4미터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태풍 '할롱'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내일까지, 최대 50밀리미터의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북상중인 태풍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때와 겹치는데요, 이 때문에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어 해안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합니다.

높은 파도로 오늘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는 입욕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지역별로 예상 강수량 등이 크게 변할 수 있다며, 기상 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 수변공원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