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께 송구”…비주류, 탄핵 결집_복권 게임 당첨을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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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5차 촛불집회에 대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비주류 모임인 비상 시국회의는 내일(27일) 회의를 열어 탄핵 주진을 위한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일정 없이 촛불 집회를 지켜본 새누리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미 결과물을 냈어야 하지만 아직도 난국 타개법을 제시하지 못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도 밝혔습니다.

<녹취> 염동열(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정국 수습 과정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여당으로서 국민께 또한번의 사과와 용서를 구합니다."

야당을 향해선 이번 집회를 끝으로 국회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국정 안정을 위한 정치 시간표를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내일 회의를 열고 탄핵안 가결을 위한 세몰이에 나섭니다.

40명 이상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비상시국회의가 전한 가운데, 탄핵 가결을 확실히 하기 위해 서명을 받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무성, 유승민 등 비주류 중진들은 친박계 중 비교적 계파 성향이 옅은 초재선 의원들과의 회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내일(27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전직 의원 등과 회동을 갖고 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에 대해 보다 명확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추가 탈당을 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