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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전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생 장병들을 순직자로 예우할지, 전사자로 예우할지를 놓고 유족과 군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 장병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수도방위사령부 장병과 희생자들의 친척, 친구들의 조문이 지금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의 육군 22사단 소속 장병들이 조문할 예정입니다.

희생 장병 유족들은 군과 협의 끝에 장례는 5일장으로 치르고, 오는 27일 발인과 합동영결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희생 장병들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지, 유족과 군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족은 실탄을 지급받는 최전방에서 일어난 일인만큼, 전사자 예우를 요구하지만 군은 순직자 예우를 고려 중입니다.

군 관계자는 전사자 예우는 적과의 교전 중 사망해야 할 수 있는 것이라 현재 상황에서 희생 장병들을 전사자로 예우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군 수도병원에서는 현재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문 모 하사 등 부상자 6명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