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빛을 펼치다-공주 신원사 괘불’전 개최_라이브 볼 베팅_krvip

국립중앙박물관, ‘빛을 펼치다-공주 신원사 괘불’전 개최_브라질이 한국을 이기면 다음 경기_krvip

국립중앙박물관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국보 제299호 ‘공주 신원사 괘불’을 전시합니다.

공주 신원사는 예로부터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기원했던 사찰입니다. 1664년(현종 5년)에 제작된 공주 신원사 괘불은 전체 높이 10m, 너비 6.5m, 무게 100㎏이 넘는 대작으로 화려한 모습이 현재까지 잘 남아 있습니다.

열아홉 폭 삼베를 이어 만든 대형 화폭 중앙에는 노사나불이 있는데, 노사나불은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 동안 수행으로 공덕을 쌓아 나타난 부처를 말합니다.

화려한 보관과 반짝이는 구슬, 다채로운 무늬로 장식됐고, 부처가 펼쳐낸 빛 속으로는 가르침을 듣기 위해 제자와 사천왕, 보살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번 괘불전 도록에는 신원사의 역사와 괘불 세부 사진을 수록했습니다. 적외선 사진에선 짙은 색으로 가려진 장황 무늬와 화승이 고쳐 그린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게티이미지]